저는 영화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일주일에 영화를 3~4편은 보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집에서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를 통해 주로 영화를 보는데 그게 습관이 된 것 같은데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한 편이 있었는데 바로 ‘위플래쉬’라는 영화입니다. 음악영화라고 하면 보통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다는 스토리인데 반해 이 영화는 그런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말에 더욱 관심이 갔는데요. 정말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화였습니다.
위플래쉬 줄거리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레쳐'교수는 폭언과 학대로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또 몰아붙인다. 드럼 주위로 뚝뚝 떨어지는 피, 빠르게 달리는 선율 뒤로 아득해지는 의식, 그 순간, 드럼에 대한 앤드류의 집착과 광기가 폭발한다. 최고의 연주를 위한 완벽한 스윙이 시작된다!
위플래쉬는 드럼 연주가 주제가된 영화로 아래에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플래쉬 리뷰
영화 ‘위플래쉬’는 2015년 개봉한 미국의 음악영화입니다.드럼 연주자인 주인공 앤드류 네이먼이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제목인 ‘위플래쉬’는 채찍질이라는 뜻인데 극중 선생님 플렛처 교수가 학생들에게 가하는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실제 인물이었던 재즈음악가 찰리 파커도 비슷한 방법으로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나는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줄거리만 보면 뻔한 성장 드라마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몰입감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10분 동안 펼쳐지는 연주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음악영화답게 OST도 너무 좋았고 주인공이었던 마일즈 텔러 배우님의 연기력 또한 정말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 방식까지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상평을 찾아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한테는 인생 영화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일단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결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예술 작품들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한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었고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저에게 매우 자극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못 버티고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일종의 저의 무의식 속 자기 암시일수도 있겠습니다.
위플래쉬 명대사
플렛처 - "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고 가치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 Good job)야"
끝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바로 음악영화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라면 지루한 줄 모르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뭔가 작품성 면에서는 조금 부족해 보일지라도 눈과 귀가 즐거우면 그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비긴 어게인, 라라랜드, 위플래쉬 정도가 있습니. 비긴어게인 포스팅은 곧 하겠지만 이중 단연 으뜸은 역시나 위플래쉬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편집상을 수상했을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강렬한 엔딩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영화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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