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리뷰 명대사
지난 주말 영화 집에서 나쵸를 먹으며 영화 <라라랜드>를 봤습니다.
개봉한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차지하기도 했고요.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동안 아껴두었던 라라랜드를 이제야 봤는데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상미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OST가 진짜 대박이더라고요. 거의 전곡이 명곡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그토록 극찬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뮤지컬 영화라는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극호였습니다. 조만간 한 번 보려는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를 바라는 명작입니다.
라라랜드 줄거리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라라랜드는 재즈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방생 미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라라랜드 리뷰
영화 속 주인공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힘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 나갑니다. 마치 우리들의 인생처럼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공감되고 감동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OST 는 깊은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라라랜드를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고 마음속 깊은 울림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먼저 오프닝 시퀀스부터가 압권이었습니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군무씬은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답던지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이어 등장하는 고속도로 씬에서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바스찬과 미아의 첫 만남 장소인 레스토랑에서의 피아노 연주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잘 담아냈으며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더욱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City of Stars는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여운이 진하게 남았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줄거리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로만 풀어갔다면 자칫 진부했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의 만남 그리고 이별 후 재회까지의 과정을 통해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등장인물 모두가 입체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었습니.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푹 빠져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장면 명대사가 수두룩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노래 가사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깊이 와닿았으며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가 있는데 며칠동안이나 계속 흥얼거릴 것 같습니다.
라라랜드 명대사
미아 - " 내겐 확신이 있어요. 남들이 뭐라든 상관없어요. 난 알아요. 우린 해낼 거예요. 늘 그랬듯이."
끝으로
오늘은 영화 <라라랜드> 감상평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영화 제목만 봐도 재즈 음악이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입니다. LA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였으며 감독 데이미언 셔젤 특유의 감성 연출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상미 덕분에 눈도 호강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연기 케미도 좋았습니다. 연인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꿈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더욱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OST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라라랜드를 안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주말에 한번 시청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그럼 저는 더 좋은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